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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 '제조AI' 성과 뚜렷…AI전반으로 영역확장

  • 2026. 01. 27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영역에 강점을 가진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제조 AI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한 펀드의 회수 성과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제조AI 분야에 더 적극적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결성중인 AI 펀드를 이용해 AI 생태계 전반으로 투자영역 확대를 계획 중이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결성한 키움뉴히어로2호기술혁신펀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25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사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펀드로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업 분야 투자가 주목적이다.

 

설립 5년이 지난 이 펀드는 빠른 투자 성과를 내고 있다. 제조AI 분야의 미래 성장성을 바라보고집중적으로 투자한 게 성과의 비결로 꼽힌다. AI로보틱스 기업인 씨메스와 공장데이터분석 AI솔루션인 비아이메트릭스 등 다수의 제조AI 분야 기업이 IPO에 성공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기상장 포트폴리오의 회수를 마치면 투자원금 이상의 자금을 LP들에게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투자회수는 지속될 예정이다.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액스비스가 가장 기대되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액스비스는 광학기술에 AI,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첨단 산업에 특화된 지능형 광학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첨단 산업의 제조공정에 최적화된 지능형고출력 레이저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액스비스의 기관투자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회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키움뉴히어로2호기술혁신펀드의 지분율만 8.7%에 달하며 다른 펀드로도 1.6%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제조AI분야 투자는 지난해 결성한 1250억원규모 키움뉴히어로8호펀드가 이어가고 있다. 키움뉴히어로2호기술혁신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인 조명수 투자3본부장(사진)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 본부장은 공학도 출신으로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졌다. 소부장 영역의 기술 이해도와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에 특화된 강점을 가졌다는평가다. 삼성전자와 LG그룹 출신의 인력들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8호펀드는 AI인프라 핵심 밸류체인 중 하나인 반도체유리기판기업 '에스이에이'와 '에프앤에스전자'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대규모자금이 필요한 분야인데 대형 펀드를 통해 팔로우온하며 성장 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HBM과 같은 AI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로우알파(Low-α) 구상 알루미나 기업인 이포트의 130억원규모 시리즈A 투자를 리딩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일본 수출비중이 높은 회사인데, 키움인베스트먼트는 FoF 펀드 운용으로 형성된 일본 VC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VC와 대기업의후속투자를 돕고 있다.

 

조 본부장은 오는 2026년이 피지컬AI 시장이 개화하는 원년이라고 보고 펀드의 투자를 제조업의 AI전환(AX)과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술혁신 기업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제조AI를 시작으로 AI분야 전반으로 투자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KDB산업은행의 AI코리아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돼 AI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기업은행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선정돼 매칭자금을 상당수 확보한 상태로 1000억원 이상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AI뿐 아니라 AI인프라·서비스, AI모델, AI전환 등 AI관련 전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잘 해왔던 투자 외에 피투자기업에 대한후속육성방안,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AI스타트업 성장플랫폼으로서 역할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51226103014380010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