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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 민간모펀드 대흥행…출자 증액도 검토

  • 2026. 07. 01

금융지주 계열 외 첫 민간벤처모펀드 운용에 나선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출자사업이 크게 흥행했다. 현재 숏리스트 선정을 마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시장의 자금수요를 감안해 올해 예정된 출자금액을 증액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0일 키움벤처히어로모펀드2026년 출자사업의 1차 평가를 마치고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지난 5월 27일 출자사업을 공고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를 거쳤다. 이달 중 구술면접(PT) 평가 등을 거쳐 GP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사와 숏리스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40개 이상의 하우스가 대거 지원하며 4대 1가량의 경쟁률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12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세부적으로 △세컨더리 분야 3개내외 △일반 분야 7개 내외 △기타 분야 2개 내외로 나눴다. 기타분야는 LP성장펀드와 매칭을위한 재원이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GP들의 매칭 수요가 가장 많았고 이 외에 성장금융 출자사업에서앵커LP를 확보한 하우스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한 운용사들의 펀드 결성예정금액은 100억원대부터 1000억원대까지 고르게 수요가 나타났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규모별로 다양한 운용사를 선정해 VC생태계에 고루 자금을 분배한다는 방침이다. 출자사업 공고상으론 일반분야 7개사를 △결성예정금액 100억~300억원인 소형 2개사 내외 △300억~800억원인 중형 3개사 내외 △800억원 초과인 대형 2개사로 구분했다.

 

2040억원 규모로 민간벤처모펀드를 결성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출범 첫해 6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이었다. 블라인드펀드에 400억원과 프로젝트펀드 200억원으로 구성했다. 다만 이번 출자사업에 수많은 수요가 파악되며 첫해 출자사업 금액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성장펀드 출자를 받은 운용사를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출자가 집중되며 다른 정책펀드의 출자를 받은 GP들이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벤처모펀드가 펀드 결성을 적극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민간벤처모펀드의 취지에 맞춰 생산적금융 전환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창업초기 등 정책펀드 결성에 힘을 보태고 세컨더리 분야에도 지속출자해 중간회수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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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thebell.co.kr/front/newsview.asp?key=202607010915043780109290